상주시, 설 명절 최고 선물인 곶감 홍보

발행일 2021-01-28 14:41:1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상주 곶감의 탁월한 품질과 맛 알려

자매결연 지자체 홈페이지 통해 홍보



상주 곶감.
상주 곶감.


상주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대대적인 곶감 홍보에 나섰다.

곶감이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 통하는데다 설 전후가 곶감이 제철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곶감 작황이 좋지 않아 곶감 생산 농가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시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부터 산림녹지과에 상주곶감홍보안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2월10일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중 판매 주문이 들어오면 곶감 농가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상주시의 자매결연 지자체인 서울 강서구·강동구·강남구·용산구, 부산 연제구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주 곶감 등의 상주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직거래 장터 개설이 어려워지자 자매결연 지자체를 통해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시는 이와 함께 상주 곶감의 특징과 효능, 인터넷 판매 농가 명단을 수록한 소책자 4천800부를 만들어 홍보물로 활용하고 있다.

상주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는 내용이 담긴 전단도 7만 부도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상주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곶감 주산지이다.

상주 곶감의 뛰어난 맛과 품질로 곶감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됐다.

상주 곶감은 원료 감부터 타 지역의 곶감과 차별화된다.

곶감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 과육밀도와 깎기 좋은 모양, 매달기 좋은 꼭지 등을 갖춰야 한다.

산림청에 품종등록이 된 ‘상주둥시’는 이 같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원료 감이 우수해 곶감의 효능 또한 탁월하다는 것.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좋다.

감꼭지에는 혈액순환에 좋은 스코폴리틴(Scopoletin)이라는 성분도 다량 함유됐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는 곶감이 기침과 설사에 좋고 각혈이나 숙취해소에 좋다고 기록돼 있으며, 특히 곶감 표면의 흰 가루는 기관지염과 폐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상주곶감 구매 문의는 상주시청 산림녹지과 곶감관리팀(054-537-6325)으로 하면 된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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