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간·휴먼뉴딜 전략아래 10대 분야 165개 사업 진행||뉴딜 혁신인재 1만명 양성,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2025년까지 12조 원을 투자하는 ‘대구형 뉴딜’을 추진한다.

대구형 뉴딜은 일자리 11만 개 창출, 혁신인재 1만 명 양성, 온실가스 250만t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8일 대구형 뉴딜비전으로 ‘시민중심, 탄소중립 건강도시’를 발표했다.

대구형 뉴딜은 산업뉴딜, 공간뉴딜, 휴먼뉴딜 등 3대 전략 아래 10대 분야, 165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각 전략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미래산업, 녹색공간, 안전망이 상호 선순환을 이루면서 목표에 도달하도록 했다.

산업뉴딜은 지역산업 전반에 디지털과 그린기술을 융합하고 확산해 지역의 미래 성장판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간뉴딜은 디지털과 그린기술을 도시공간에 접목해 효율적이고 쾌적한 삶터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휴먼뉴딜은 지역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대구형 뉴딜의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7대 대표과제를 선정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대표과제는 △스마트의료·헬스케어산업 육성 △대구브레인시티 프로젝트 추진 △지능형 로봇 소재 부품 특화단지 조성 △맞춤형 제조데이터 중심도시 조성 △탄소중립 에코공간 마련 △도시데이터댐과 통합데이터허브 구축 △상생일자리 발굴 등이다.

시는 대구형 뉴딜이 지역 경제·산업·사회 전반의 미래상을 폭넓게 담아내는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대학교수, 시민사회 활동가 등 다방면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지털 변혁, 기후변화 위기, 감염병·고령화 확산 등 동시대를 휩쓸고 있는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구형 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멘텀 확보와 쾌적하고 건강한 시민 삶터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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