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택배파업 파장 작을 듯…실제 업무중단은 10% 미만

실제 파업 인원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 물류대란 피할 것으로 보여

2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관계자들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는 “택배사와의 사회적 합의 이후에도 택배 현장이 달라지지 않아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며 오는 2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맞아 택배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선포한 가운데 ‘물류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예상보다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28일 전국택배노동조합(이하 택배노조)에 따르면 29일부터 민간 택배사(CJ·한진·롯데) 2천800명, 우체국 택배 2천650명 등 총 5천500명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다만 택배업계에서는 파업 참가 규모가 전체 택배 노동자 중 일부에 그쳐 이번 총파업이 ‘물류대란’ 수준의 배송 마비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의 택배 노동자 수는 2천여 명으로 이중 택배노조 소속은 300여 명이다.

업계는 이번 총파업에 참여 가능한 최대 인원은 10% 수준으로 실제 배송업무를 중단하는 기사는 이보다 더 적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력 공백도 긴급 인력 투입 등으로 상당 부분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우체국택배 관계자는 “파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준비 중이다. 통상 명절 때 평소보다 택배 물량이 늘어 증차나 증원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배송 지연이 있을 수 있지만 우려하는 수준의 택배 대란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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