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중구 동인동 기부 천사 나타나…100만 원 익명 기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기부하고 떠나

지난 25일 오후 중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나 100만 원을 건네고 떠났다. 사진은 기부 천사가 남긴 편지와 현금 100만 원.
대구 중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나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4시께 40대 후반의 여성이 봉투 한 장을 내밀고 사라졌다. 빠른 걸음으로 방문해 봉투만 건네고 떠나 인적사항을 알 수는 없었다.

봉투에는 ‘100만 원, 약소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주십시오’ 라는 편지와 함께 5만 원건 20장이 들어 있었다.

센터는 기탁 받은 후원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접수했다. 후원금은 이번 설 명절에 동인동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용환 동인동행정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전해 주신 기부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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