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형 보건복지가 전국 최고의 모델로

발행일 2021-02-01 09: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자체 최초 보건지소 기반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함께 만들고 누리는 행복의성 실현

의성군이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가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의 역량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마련하고, 직원들에게 의성형 보건복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의성군이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지난해를 알차게 보냈다는 성적표가 연말 각종 시상식을 통해 나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를 포함한 군 관계자들이 가장 반가워한 분야의 수상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군은 계층별, 생애 주기별, 보건·복지·평생교육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원스톱 보건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을 구축했다.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초생활보장 신규 수급자 발굴 △긴급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생활보장위원회 보호 결정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뽑히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당시 수상 소식을 들은 김 군수는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친 결과 전국 평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등 기초생활 보장사업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설된 의성군보건소 전경. 의성보건소가 의성형 보건복지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의성군의 고령화는 급속히 심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고질적으로 보건과 복지의 연계가 미흡했던 탓에 단편적·분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쳤다.

그렇다 보니 보건복지 정책을 추진하는데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민선 7기 의성군은 이 분야에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해 7월20일자로 공약이었던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5개월이 지난 현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서비스 연계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

또 의료 전문가인 공중 보건의가 찾아가는 보건상담을 통해 주민의 신뢰 형성과 만족도 상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병원 치료 거부자(정신질환 등) 등 고난도 위기가구에게 약물치료 등의 서비스를 연계한 것은 주목할 일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보건복지교육은 2건에서 113건으로 50배 이상 증가했으며, 방문간호 상담도 128건에서 1천380건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특히 지난 5개월의 짧은 시간 동안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낸 의성군은 신축년 새해 더욱 완성도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 지원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의성군의 의성형 보건복지모델 실현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 최고의 보건복지로 도약

김 군수는 지난해에 의성형 보건복지의 실행 시스템 기반을 확립하고 내·외부 협력과 연계 구축에 성공했다면 올해는 인프라의 확대와 신뢰를 향상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두 단계를 넘어 의성군은 2022년에는 전 군민의 만족도가 대폭 향상되고 ‘의성형 보건복지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고도화의 시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군은 ‘의성형 보건복지 추진체계 확대 및 강화’에 집중한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보건복지팀의 인프라를 18개 읍·면으로 확대해 늘리고,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다져진 전달 체계를 기반으로 올해는 공공 영역과 민간 영역의 상시 교류와 협력을 통한 ‘가가호호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이를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한다는 것이 김 군수의 계획이다.

군은 하반기부터 ‘군민들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보건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비스 종사자와 정책 프로그램에 대한 역량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복지 서비스 종사자들에 대한 기본 교육이 오는 7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7월로 예정된 ‘의성형 보건복지 자체 평가회’가 ‘의성형 보건복지’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의성형 보건복지 체감도’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의성군이 의성형 보건복지모델을 실현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받고 있다.


◆복지행정 완성해 행복한 의성 조성

의성군이 의성형 보건복지를 추진한 결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0년 복지행정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20년 복지행정상’에서 ‘지역사회 보장계획(2019년도 시행결과) 평가’ 부문 대상을 차지한 것.

복지행정상은 보건복지부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복지사업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지역 복지사업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특히 의성군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처하고자 공동육아 나눔터 조성,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행복 100세 어르신 생활공간 활성화 사업, 출산 통합지원 센터 개소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체를 형성했다.

또 동부권역에 편중된 복지시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노인 복지관 안계분관의 본관 승격 추진,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안계 분관 등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복지 및 주민 서비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1회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사흠 민간 위원장은 “의성군의 복지행정상 대상을 축하한다. 지역사회 보장 계획의 수립과 시행 및 평가에서 앞으로도 민·관의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는 지난 5개월 동안 의성형 보건복지를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자신감과 가능성을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기에서 멈추지 말고 올해도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보건지소가 더욱 활발하게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모든 주민에게 빠짐없이 도움의 손길을 닿을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을 기회로 저출산 고령화에 적극 대처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문제해결은 물론 보건지소를 기반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를 구현하는 ‘의성형보건복지모델’을 성공시키겠다. 앞으로 의성은 군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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