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승수, 김사열·김순은 위원장에 지역 현안 협조 요청

김 의원은 김사열 위원장과 만나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차별 없는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 지방의 국립 문화예술시설 확충과 국립예술단 지방 이전 또는 문화 소외지역 순회공연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연극과 국립극단을 지킨 곳이 바로 대구”라며 “대구의 제2국립극단 및 국립극장 유치 추진에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구의 경우 첨복단지, 경북대·영남대·대구보건대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의료 인력 및 대학병원 등과 연계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의 염원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도 힘을 보태 달라”고 했다.
이어진 김순은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중앙행정기관 권한의 지방이양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 특색과 수요를 고려하지 못한 일률적인 규제가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고 특히 도심을 지나는 국가하천을 조화롭게 정비, 활용하는데 있어 제약이 많다”며 “대구의 젖줄인 금호강을 대구 시민의 뜻을 담아 가꿀 수 있도록 국가하천 관리 권한 등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의 적극적인 지방이양을 위해 자치분권위 차원에서도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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