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 홍콩으로 수출…올해 해외시장 첫 진출

발행일 2021-02-01 11:57: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주시와 풍기농협 관계자 등이 지난달 29일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 2021년 영주사과의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있다.


영주시와 풍기농협 관계자 등이 풍기농협 백신지점에서 영주사과를 홍콩으로 수출하는 올해 첫 선적식을 열었다.

장욱현 영주시장과 류승엽 농협 영주시지부장, 서동석 풍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t(600만원 상당)의 사과를 선적했다.

시는 영주사과의 세계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과의 경우 국내 유통가격이 높아 수출 진행의 어려움이 있지만 해외 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수출 거래처 확보 차원에서 영주시와 지역 농협들이 힘을 합해 해외 시장에 영주사과를 알리고 있다.

영주시가 지난해 수출한 농산물은 사과를 비롯해 인삼, 복숭아, 연초류 등의 농산물로 총 1만7천813t(23억 원 상당)에 달한다.

이중 사과는 188t(5억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서동석 풍기농협장은 “지난해 홍콩과 베트남 등지에 사과 19t(5천700만 원 상당)을 수출했다”며 “이번 홍콩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사과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풍기농협 백신지점은 지난해 국내에 사과 1만717t을 판매하며 3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