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수요조사 거친 후 최대 1조 원까지 발행||상품권 구입해 이용 가능하며 10% 할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지역 22개 시·군 지역사랑상품권이 조기 발행된다. 설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이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당초 6천430억 원에서 시·군 수요조사를 거친 후 최대 1조 원까지 발행된다.

지역사랑상품권 구입은 실명 확인절차를 거쳐 누구나 시·군 판매대행점(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가능하다. 사용은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마트·슈퍼마켓·일반음식점·미용실·주유소·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다양한 발행형태(지류·카드·모바일)로 상품권을 구입해 이용 가능하다. 10% 할인 구매로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고 현금영수증 발급, 일정금액 이상 사용 시 잔액 현금 환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지역 자금의 타 지역 유출 방지를 통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이 실제 소비돼 최종 환전 비율은 99.8%로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 진작,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시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도 설을 맞아 지역에 계시는 가족, 친지 선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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