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한 2020년산 콩·팥 정부 보급종에 대한 신청을 다음달 12일까지 접수한다.
콩 종자는 장류 및 두부용으로 대원·대찬·선풍 품종이다.
팥은 아라리 품종이다.
파종시기는 콩은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까지이다.
팥은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까지 파종해야 수량성이 좋다.
대원콩은 쓰러짐에 강하고 알 떨어짐이 적다.
대찬콩은 대원콩보다 알이 약간 작으나 꼬투리 착생부위가 높으면서도 쓰러짐에 강한 특징이 있다.
선풍콩은 알이 굵은 황색의 대립종으로 평균 수량이 대원콩보다 10%정도 많다.
공급량은 콩 3천600kg, 팥 140㎏이다.
공급 가격은 5㎏(1포당) 콩은 2만8천080원, 팥은 4만8천240원이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 받아 오는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정부 보급종 종자는 엄격한 포장관리로 생산돼 품종 고유특성이 잘 보존돼 있어 수량이 월등히 높으므로 종자를 갱신해 재배하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