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달 18일부터 유튜브 채널(의성군 농업기술센터)을 통해 사과, 복숭아, 자두, 마늘, 고추, 벼 과정에 대한 20편의 동영상을 제작·게시하여 누구나 쉽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고령의 농업인들이 많아 비대면 교육에 다소 무리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인 6천명을 훌쩍 넘긴 1만8천명이 교육에 참여하며 농업인들의 열기를 확인했다.
비대면 교육은 품목별 재배기술교육 및 영농현장 애로사항, 중장기 영농방향 등을 핵심내용 위주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 영상을 반복해서 볼 수 있어서 좋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못하는데 좋은 교육 덕분에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작목별 재배기술교육,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농정시책 연계 등을 통해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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