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봉화읍 석평리 유록마을에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라는 테마형 마을체험 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지역민 등이 한 팀을 이뤄 지역 활성화에 대한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팀이 선정된 것.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팀은 봉화 유록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천문 및 절기 역사문화 자료를 활용해 유록마을 내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포함된 새로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캠핑형 별자리 관측 체험, 천문 지도사와 함께하는 24절기 교육, 밀키트를 활용한 절기음식 체험 쿠킹 클래스,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길 걷기 등 다채로운 마을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록마을 마을사업추진위원장 배기면 대표는 “유록마을은 500년을 이어온 천문과학의 마을이자 절기의 지혜를 실천하는 마을이다. 마을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류춘수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역민 주도에 의한 도시재생이라는 사업취지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