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유록마을 도시재생으로 미래를 밝히다

발행일 2021-02-02 16:17: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아기사슴 별별이야기’라는 테마형 마을체험 패키지 사업 추진.

봉화군 유록마을의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포스터.


봉화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봉화읍 석평리 유록마을에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라는 테마형 마을체험 패키지 사업을 운영한다.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은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지원센터와 지역민 등이 한 팀을 이뤄 지역 활성화에 대한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팀이 선정된 것.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 팀은 봉화 유록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천문 및 절기 역사문화 자료를 활용해 유록마을 내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포함된 새로운 관광 패키지 상품을 기획했다.

봉화군은 아기사슴 별별 이야기라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테마형 마을체험 패키지 상품을 지역 대표의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캠핑형 별자리 관측 체험, 천문 지도사와 함께하는 24절기 교육, 밀키트를 활용한 절기음식 체험 쿠킹 클래스, 마을해설사와 함께하는 마을길 걷기 등 다채로운 마을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록마을 마을사업추진위원장 배기면 대표는 “유록마을은 500년을 이어온 천문과학의 마을이자 절기의 지혜를 실천하는 마을이다. 마을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 류춘수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지역민 주도에 의한 도시재생이라는 사업취지에 부합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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