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각 구·군 위생부서 민원실에서 연중 접수

▲ 대구지역 식품 및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식품 안전 레벨-업 어드바이저’ 사업 홍보 포스터.
▲ 대구지역 식품 및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식품 안전 레벨-업 어드바이저’ 사업 홍보 포스터.
대구에서 7년 이상 식품안전분야 근무 경력을 소유한 퇴직공무원이 지역의 식품 및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대구시는 식품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영업 초기 안정적인 영업기반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식품 및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 레벨-업 어드바이저’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식품안전분야 7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퇴직 공무원 중 식품안전 분야 자문단을 선발해 △식품안전 관련 현장 컨설팅 △식품 위생 법령 기본사항 교육 및 법률 자문 △업종별 맞춤형 식중독 예방 교육 △식품 관련 시책과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 안내 등에 투입한다.

선발된 자문단은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업소에 현장 방문해 영업자가 어려워할 수 있는 식품위생법령에 대해 조언한다.

또 지역 내 식품업소가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식품 안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노하우 전수는 지역에 소재지를 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식품(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 신규 영업신고(지위승계)한 영업자와 위생 취약업소의 영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오는 3월부터 각 구·군 위생부서 민원실에서 연중 가능하다.

한편 이번 사업은 인사혁신처에서 전액 국비를 지원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공모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선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약 7개월간 음식점 및 제조업소 600여 개소에 노하우를 제공한 결과 참여업소의 식품위생법 위반률이 비참여 업소보다 7배가 낮아졌고 법령위반과 행정처분으로 인한 영업 손실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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