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청 전경
▲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호명면이 첨단 신복합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며 가파른 인구 증가세를 보이며 읍 단위로의 승격을 앞두고 있다.

호명면 인구는 2016년 3천67명, 2017년 8천63명, 2018년 1만3천662명, 2019년 1만7천143명 ,2020년 1만9천284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 인구(5만6천165명)의 1/3 이상이 호명면에 거주한다는 것이다.

특히 호명면 주민의 평균 연령은 33세이며 18세 이하 인구가 5천여 명으로 전체의 25.9%를 차지한다.

또 0~7세 미만(0~83개월) 아동수당 대상자의 경우 예천군 전체가 2천925명이며, 이중 호명면이 2천142명으로 73.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명면은 경북인재개발원과 경북도립예술단, 한국 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은행 신도시 지점과 예천 축협이 들어서 있다.

또 행정·문화·복지·체육 시설 확충 등 신도시 복합커뮤니센터가 2022년에 건립되면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읍 설치를 위한 법적 요건은 인구 2만 명 이상이다.

읍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 투표를 거쳐 읍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호명면에는 실제로 매월 100여 명이 전입하고 있어 오는 6월 인구 2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석진 호명면장은 “호명면은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예천군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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