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 가산점을 부여하던 자격증 가산제 폐지||4월10일 연구직 등을 선발하는 경력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올해 신규 공무원 1천951명을 선발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1년도 경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5일 홈페이지(www.gb.go.kr)에 공고한다.

직급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7급 45명, 8급 113명, 9급 1천714명, 연구직 32명, 지도직 47명 등이다. 지난해 2천261명 보다 310명이 감소했다.

사회적 배려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15명, 저소득층 39명, 보훈청 추천 20명 등은 구분 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특히 기술계고 구분 모집은 지난해보다 7명이 많은 3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기술계고 구분 모집 채용목표율을 30%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시험 일정은 △4월10일 연구직 등을 선발하는 경력공채시험을 시작으로 △6월5일 9급 공채 △10월16일 7급 공채와 기술계고 구분 모집 등으로 치러진다. 방역 등 시험관리 사정에 따라 시험 일정과 장소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동일 날짜에 시행하는 지방직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원서를 중복 접수할 수 없다.

또 그동안 0.5~1% 가산점을 부여하던 통신·정보처리 및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된다. 7급 및 지도사 공채시험은 영어와 한국사 과목은 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며 8·9급 공채시험 필기합격자에 대해서는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8·9급 공채시험에는 인성검사를 실시해 공직의 적격성을 검증하고, 4차 산업과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해 나갈 미래지향적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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