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졸업생 대표만 참석한 학위수여식 가져

▲ 수성대가 미니졸업식을 열고 1천191명의 학사 및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 수성대가 미니졸업식을 열고 1천191명의 학사 및 전문학사를 배출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학생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대구 수성대학교가 코로나19여파로 졸업생 대표와 김선순 총장 등 일부 학교 관계자들만 참석한 미니 졸업식을 가졌다.

지난 5일 수성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 45회 학위수여식에는 일부 졸업생 대표만 참석하고 나머지 졸업생들은 각 학과별로 졸업 영상을 시청하는 언택트 졸업으로 대신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간호학과 윤하령씨와 유아교육과 최재욱씨 등 졸업생 1천191명이 학사 및 전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 경찰행정과 임은지씨와 호텔항공관광과 김승곤씨가 각각 성요셉교육재단 이사장상과 총장상을 수상했고, 호텔조리과 베트남 유학생 황티란 아잉씨가 국제교류원장상을 받았다.

김선순 수성대 총장은 “대학에서 배움을 마무리 하고 전문 직업인으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과 가족을 위해 성대한 학위수여식을 준비해야 하지만 코로나 확산 때문에 간단한 행사를 갖게 된 것을 이해해달라”며 “대학에서 키워온 역량을 사회에서 더 크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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