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도민 행복을 위한 민생의회를 실천하기 위해 농어촌청년희망 특별위원회와 지방분권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농어촌청년희망 특별위원회와 지방분권추진 특별위원회를 각각 출범했다. 농어촌청년희망 특위는 9명으로 구성해 남용대 의원(울진)을 위원장으로, 정세현 의원(구미)을 부위원장으로 뽑았다.

▲ 농어촌청년희망 특별위원회.
▲ 농어촌청년희망 특별위원회.
특위는 농어촌에 청년이 들어와 살도록 소득 증가 등을 위한 정책을 모색하는 한편 기존 농어민, 청년 농어민과 소통·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실습 중심 전문농업고등학교 설립 및 청년 농부 참여형 마을 영농, 귀어 학교 개설,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등 농어촌 청년 사업을 점검한다.

현장 목소리를 담아 실행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도 발주한다.

남용대 위원장은 “스마트 농어업, 농수산물 수급관리 및 가격 시스템 선진화 등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또 지방분권 실현 정책과제 선정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9명으로 지방분권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김대일 의원(안동)을 위원장으로, 김준열 의원(구미)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지방분권추진 특별위원회
▲ 지방분권추진 특별위원회
특위는 실질적인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개정에 이은 후속 관계 법령의 제·개정에 노력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한다.

김대일 위원장은 “완전한 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세제 개편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등 입법권, 재정권 등이 추가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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