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에 스마트쇼핑거리 조성사업 추진||포스트 코로나 대비 스마트 관광환경 조성 집중

▲ 대구 시내버스에 다국어 안내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모습.
▲ 대구 시내버스에 다국어 안내 단말기가 설치돼 있는 모습.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수요자의 관점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중구 동성로에 ‘스마트쇼핑거리 조성사업’을 추진, 외래 관광객이 자유롭게 거닐고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구매 희망 물건의 매장 안내와 구매 물건을 숙소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이 마련된다.

미션을 수행하며 할인권이나 기념품을 제공하는 미션투어도 진행된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3만 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부가가치세를 면세해 주는 사후면세점을 100개소 늘릴 계획이다.

결제 편의를 위해 현 사후면세점 820개소에 모바일 결제시스템도 도입한다.

이 밖에 대구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중앙로역 등 주요 교통거점에 다국어 안내판을 확충한다.

시내버스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동시 표출되는 다국어 안내 단말기를 설치한다.

또 외국인 관광객 전문식당 60개소의 음식 주재료와 간단한 조리방법 등을 안내한 ‘모바일 메뉴판’을 제작 중이며, 일본, 중국, 동남아 및 무슬림 관광객을 겨냥한 식당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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