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가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있다.
▲ 영천시가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있다.
영천시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시민 건강 보호와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주택 슬레이트 430동, 비주택(축사·창고 등) 슬레이트 85동, 지붕개량 40동 등 총 555동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철거·처리 주택에는 가구당 최대 344만 원, 비주택은 200㎡ 이하는 전액을 지원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 후 새 지붕으로 교체해 주는 지붕개량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 건축물이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 선정은 실제 거주 여부 등을 고려해 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지만, 기초 수급자, 차상위 계층을 먼저 지원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노후 슬레이트를 조속하게 처리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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