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조성공사 착공... 2025년 준공 목표 추진||1단계 294만㎡에 이어 2단계 3



▲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조성사업 착공식이 8일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일원에서 열렸다.
▲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조성사업 착공식이 8일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일원에서 열렸다.
포항시 동해면과 장기면 일원에 들어서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8일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일원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을 가졌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608만㎡ 규모로 조성되며 8천6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1단계 조성사업은 294만㎡로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에는 철강·에너지·IT·기계·선박·자동차 부품 등 첨단부품업체가 유치된다.

2단계 사업은 1천517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말까지 314만㎡로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전략산업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경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해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GS건설, 에코프로 등의 국내기업을 유치했다.

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역거점 기반조성사업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는 등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기업 유치 및 산업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경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첨단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경북, 일자리가 있는 경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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