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 유기재배 모습.
▲ 마늘 유기재배 모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유기농 마늘 종합생산기술 현장 연구를 본격화 한다.

15일 경북농기원에 따르면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5천998㏊(전국 2위)로 이 가운데 76㏊가 유기농·무농약 재배로 전국의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작 장애와 종구(씨마늘) 퇴화로 수확량이 정체되고 생산비가 증가 추세다.

경북농기원 유기농업연구소는 이에 따라 유기재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에 들어간다.

연구내용은 △유기농업자재 사용 현황 조사 △우량종구 증식 기술 △전환기 토양관리 및 병충해 방제 기술 △노동력 절감 기술 개발 등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유기농 마늘재배 매뉴얼과 재배기술 동영상을 제작해 농가에 보급한다.

경북농기원 신용습 원장은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해 유기재배 농가의 애로사항 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마늘 뿐 아니라 다양한 작목의 유기재배 매뉴얼 개발을 확대하고 농가에서 실천 가능한 유기농업 기술 자료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