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 대학-기업-연구기관 협력으로 곤충산업 육성 박차

경북도와 에쓰푸드가 식용곤충을 활용해 공동개발한 육가공 시제품 불고기 소시지.
경북도가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를 원팀으로 곤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식량안보 위기 대응책으로 곤충을 새로운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성, 식용 곤충산업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원료공급 안정화 △생산·가공기술 고도화 △일반식품화 △유통 활성화 등 총 4개 분야를 집중 지원해 곤충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원료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곤충 및 양잠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곤충 원료 대량 전처리 및 1차 가공시설 건립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사육모델 연구를 추진한다.

생산·가공기술 고도화는 경북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해 식용곤충 대량사육 신기술 및 기능성 먹이원 개발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단백질 추출 등 기업 맞춤형 원료 가공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경북도와 에쓰푸드가 식용곤충을 활용해 공동개발한 육가공 시제품 미트볼
일반식품 개발은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와 협력해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육가공식품 및 간식류 개발에 나서 올해 테스트 판매와 정식 출시를 추진한다.

유통 활성화는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연계해 경북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유통거점을 확대·신설 등을 통해 일반 소비자의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

경북도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곤충은 단백질원으로서의 영양학적 가치뿐 아니라 환경적, 경제적 가치 또한 뛰어나 여러 측면에서 육성해 나가야 할 산업”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경북도가 곤충산업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키맨(keyman)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곤충은 소, 돼지보다 10분 1의 사료로 단백질 1㎏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2천850분의 1, 물 사용량은 1천500분의 1에 불과해 친환경·저탄소 단백질 신생명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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