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군위군은 지난 16일 고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 선종 12주기를 맞아 군위읍 용대로 김 추기경 생가에서 추모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김 추기경은 1922년 태어나 5세가 되던 1927년 군위보통학교에 입학해 1934년 졸업하고 현재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린 시절을 군위에서 보냈다.
군은 지난 2018년 김 추기경의 생전 철학인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관을 개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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