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5개소에서 올해 500개소로 확대 예정

▲ 대구 동구청 전경.
▲ 대구 동구청 전경.


대구 동구청이 안심음식점 지정업소를 추가 모집해 위드 코로나 시대 외식업계의 활로를 모색한다.

18일 동구청에 따르면 현재 동구에는 안심음식점 14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구청은 올해 전체 외식 업소의 10% 수준인 500개소로 안심음식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지난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지역 상인연합회와 연계해 안심음식점을 전국 최초로 운영, 침체된 상권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는 동구대표음식점과 먹거리촌 음식점으로 범위를 넓힌다.

안심음식점 지정 기준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방역 지침 △정부 3대 식사문화 개선 수칙(덜어 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이용객과 종사자 출입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 체크 △일 2회 이상 환기 실천 등의 준수 여부이다.

영업자의 면담과 현장 확인을 거쳐 지정된 업소에는 전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반기별 점검이 시행된다.

영업주의 적극적인 신청과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구청은 지정업소에 대해 표지판 부착, 융자 지원(연리 1~2%), 체온계, 핸드워시 등을 지원한다. 또한 동구맛집 홈페이지, 네이버 및 다음 포털사이트, T맵 등에 지정업소 검색 서비스 제공 등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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