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주 황금대교 건설…5년 만에 본격 추진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올해 155억 확보
교통체증 해소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면 라원리·금장리를 잇는 황금대교를 건립한다. 3년 후 건립될 황금대교의 투시도.


경주시가 시민의 숙원사업인 황금대교 건립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3년 동안 단계별로 진행된다.

경주시는 황성동과 현곡면 라원리·금장리를 잇는 황금대교 건립 공사를 구상한 지 5년 만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황금대교는 금장교, 동대교, 서천교, 나정교에 이어 경주 도심권에서 형산강을 횡단하는 5번째 대형 교량으로 경주 도심과 현곡, 안강읍을 연결한다.

이에 따라 황금대교는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행하는 가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 나정.금장리를 잇는 황금대교를 건립한다. 3년 후 건립될 황금대교의 조감도.


황금대교 건립 공사에는 국·도비와 경주시 예산을 포함해 410억 원이 투입된다.

연장 371m, 폭 20m에 왕복 4차로 규모이다.

오는 3월 착공해 2023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연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해 국도비 20억 원을 포함한 155억 원을 확보하고, 내년에도 155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황금대교가 완공되면 기존 황성동과 현곡면을 유일하게 연결하던 금장교의 교통정체는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금장지구의 3천353세대와 현곡 푸르지오 2천635세대 아파트 단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황금대교에는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행을 위해 자전거·보행 겸용 인도를 별도로 조성한다.

또 교량 중심부 네 곳에 전망대와 라원리 5층 석탑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출입구 네 곳에 설치해 황금대교를 경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주시는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교량 명칭 확정을 위한 주민공모에 나서는 등 소통·공감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의 명칭은 황성동과 현곡면 금장리를 연결한다는 의미가 있다. 골든시티 경주(신라)의 명성을 부활시키고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금교’라는 명칭을 되살리고자 다양한 의견과 문헌자료 확인 등을 통해 지어진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경주시가 황성동과 현곡 나정.금장리를 잇는 황금대교를 건립한다. 3년 후 건립될 황금대교의 투시도.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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