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백신 1순위 경북 접종대상자 “10명 중 9명 맞겠다”

발행일 2021-02-21 15:26:5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도 1순위 접종 대상자 2만2천311명…동의율 92%

포항 접종 대상자 61곳 4천31명 가장 많아

울릉, 2곳에 33명 가장 적어

경북도청 전경.
오는 26일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을 앞둔 경북의 1순위 접종대상자 10명 가운데 9명이 백신을 맞는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5일후부터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자는 2만2천311명으로 지난 17일 조사(2만98명) 때보다 2천213명이 늘었다.

이 대상자들은 요양병원 128곳 1만4천688명, 노인·정신요양 및 재활시설 305곳 7천623명으로, 65세 미만이다.

이들 대상자 가운데 이날 정오까지 AZ 접종에 동의한 대상자는 92%인 2만526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백신 접종 대상자를 보면 포항이 61곳에 4천3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산 46곳에 2천92명, 구미 40곳에 1천899명, 안동 24곳에 1천866명 등의 순이었다. 접종 대상자 1천 명 이상인 곳은 9곳(경주·김천·영주·영천·경산 포함)이다.

접종 대상자가 가장 적은 곳은 울릉군으로 33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요양병원과 시설의 65세 미만 대상자들이 백신 접종에 동의했더라도 접종 당일 몸 상태에 따라 접종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접종 후유증 관리는 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은 접종 후 7일 동안 의사가 모니터링 후 경과를 보고하고, 시설은 관리자가 모니터링 후 보건소가 확인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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