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여권잠룡 이재명 ‘TK 구애’로 대권가도 박차

27일 기본소득 대경포럼 출범식

1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영결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민중의 노래를 합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기 대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구·경북(TK)에서 대권 행보를 본격화한다.

여권의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이 경기지사의 사실상 지지 모임인 ‘기본소득 대경 포럼’이 오는 27일 출범한다.

표면적으로는 기본소득제도에 대한 토론·연구 모임이이지만 지역 정치권은 이 경기지사의 대선 지역조직으로 보고 있다.

‘안동’ 출신인 이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열세 지역인 대구·경북을 우선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라는 해석이다.

기본소득은 이 경기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다른 소득 수단을 통해 받는 수입 외에 정부나 공공기관 등 정치 공동체가 국가에 소속된 모든 시민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일정한 돈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이 경기지사는 최근 대국민 여론 조성을 목표로 정책적 공론화에 주력하고 있다.

포럼의 준비위원장은 송필경 대구환경운동연합 고문이 맡았다. 이 밖에 이 경기지사를 지지하거나 민주당 지지 성향의 지역 교수와 시민단체 인사 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원은 300여 명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포럼 회원인 서재헌 전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지역 인사들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기본소득 자체에 관심이 있는 인사들도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며 “이 경기지사의 대선 행보와 상관없이 대선 이후에도 이 포럼을 코로나 시대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이어나가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포럼은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연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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