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폐교된 학교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달천예술창작공간 4월 개관

오는 3월5일까지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작가 6명 모집

달천예술창작공간 전경.
폐교된 학교가 지역민들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지역 작가 및 지역민과 관람객들의 문화거점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대구 달성문화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대구 달성군 다사읍 달천리에 있는 달천예술창작공간은 폐교된 서재초등학교 달천분교를 지난해 리모델링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오는 4월 개관한다.

이와 함께 달성군 하빈면 대평리에 위치한 폐교된 대평 초등학교도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생활문화센터로 본격 운영한다.

공간은 지역민들과 방문객들을 위한 주민활용공간으로 사용되고, 작가들의 작업공간인 스튜디오로도 활용된다. 스튜디오는 지역 작가가 입주할 공간으로, 재단은 독립된 창작공간을 제공해 예술인의 역량강화 및 성장기회의 발판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역민들의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한 세미나실, 상시 운영되는 전시실 등 다양한 공간도 만든다.

주민활용공간.
스튜디오.
달천예술창작공간은 2층 규모로, 1층은 전시실, 주민활용공간, 사무실, 세미나실 등으로 이용되고 2층은 스튜디오 5개실로 마련된다.

이 공간은 대구시의 기초 문화재단 중에서 처음으로 개관 및 운영하는 창작공간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역의 문화 대표 공간으로, 지역민들이 쉽고 편하게 방문해 문화향유 기회를 접할 수 있어서다.

재단은 달천예술창작공간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운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월부터는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예술인과 지역민의 상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인 어르신 문화강좌, 학교 방문 예술 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 개인전 및 단체전, 교류전 등도 펼친다.

달천예술창작공간 홍보 포스터.
이에 발맞춰 재단은 오는 3월5일까지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제1기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공고일(22일) 기준 만 23세 이상 예술가, 미술 관련 학과 졸업 및 졸업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예술 관련 활동작가를 대상으로 총 6명의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선정한다.

입주 작가는 오는 3~11월 활동한다. 작가들에게는 냉난방 및 수도시설이 완비된 개인별 스튜디오를 배정하고 매월 30만 원의 창작지원금 지급한다.

또 기획전 개최, 평론가 매칭 등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창작역량강화의 기회를 제공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달성군청 또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류를 내려 받아 오는 26일~3월5일 이메일(ehpark@dsart.or.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 작가는 공간의 운영방향과의 부합성, 계획안의 적절성, 향후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다음달 18일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입주 작가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문화예술인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소통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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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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