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TV프로그램 ‘알쓸신잡2’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현준 건축가가 금오공대 디지털관에서 ‘어디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최근 TV프로그램 ‘알쓸신잡2’ 출연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현준 건축가가 금오공대 디지털관에서 ‘어디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금오공대는 최근 유현준 건축가를 초청해 대학 디지털관에서 ‘어디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한 문화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을 통해 마련됐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유 건축가는 소재로 공간을 대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그에 따라 변화된 사회 현상을 설명했다.

강연 내용은 △1인가구의 증가 △서울 핫플레이스의 변천사 △TV를 많이 보는 이유 △반쪽짜리 공원 센트럴파크 △어떤 거리는 왜 더 걷고 싶은가 등이다.

그는 “디자인을 바꾸면 사회가 바뀌고, 미래는 오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며 “좋은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그 다양성이 공존하는 공간과 디자인을 조성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도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쓸신잡2’와 ‘어쩌다 어른’ 등 TV출연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유 건축가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하버드와 MIT 대학원에서 건축설계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스페이스컨설팅그룹과 유현준 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가를 맡고 있는 그의 저서로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와 ‘어디서 살 것인가’ 등이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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