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안동대학교의 홍보 포스터.
▲ 국립안동대학교의 홍보 포스터.






국립안동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대학생활 상담 챗봇(Chatbot)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운영한다.

챗봇은 채팅(chatting)과 로봇(robot)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인공지능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학생 개별 로그인을 기반으로 맞춤형 교내·외 정보를 제공하고, 대화형 응답 서비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민원 해결을 돕는다.

안동대 챗봇 시스템의 명칭은 지역민·학생 공모전을 통해 ‘AiNU(아이누)’로 선정됐다.

‘안동대의 약자인 ANU와 인공지능(AI)’의 결합어로 인공지능 기반의 안동대를 의미한다.

현재 챗봇 시스템에는 등록금, 수강신청, 성적, 장학금, 휴·복학, 원격수업 등 12개 부서의 720여 개 문항과 답변 내용이 탑재됐다.

또 날씨와 위키검색 등 외부 기관의 연계 답변도 가능하다.

여러 시스템으로 흩어져 있는 대학의 민원 정보를 AI 챗봇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함에 따라 학생들의 다양한 니즈 해결과 편의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대 권순태 총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돼 AI 챗봇 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민원 처리와 언택트 학사·민원 행정 서비스로 학생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사 행정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도 언택트 챗봇 서비스를 확산해 안동대가 AI를 기반으로 한 학생 지원 선도대학으로서 대학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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