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청 전경.
▲ 구미시청 전경.


구미시가 다음달 2일부터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6억여 원을 투입해 참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3월2일~6월30일 4개월간 진행된다.

구미시는 지난 1월25일~2월2일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천160명이 지원해 11.6대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가구소득, 부양가족 수, 재산 등(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이면서 재산기준 2억원 이하)을 고려해 득점 순으로 선발된 참가자 100명은 44개 사업장에 배치됐다.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65세 미만 주 30시간, 34세 이하 청년 참여자는 주 40시간 근무하며 시간당 임근은 8천720원이다. 업무 분야는 행정자료 전산화, 업무보조와 상담, 환경정화 등이다.

구미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대상으로 마스크를 배부하고 사업장별로 방역수칙과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업장 청결 유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관리를 통한 예방수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반기 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하며 1단계 사업 종료 후 7~10월 4개월간 70여 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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