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수송 군부대가 맡아||3월 첫주부터 접종 예정

▲ 울릉군청사
▲ 울릉군청사
울릉군은 코로나19 백신이 2월말께 울릉도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울릉도 백신 보급은 군부대가 맡았다. 헬기 또는 선박을 이용할 예정이다.

군은 백신이 보급되면 3월 첫째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은 정부의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1차 접종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다.

만 18세 이상 대상자는 추후 접종시기가 결정된다.

그러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접종에서 제외됐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고 집단면역체계 완성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2반 5팀(접종실무반 2팀과 행정지원반 3팀)으로 구성하고 접종업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만큼 안전한 접종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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