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지역 산림화재 봄철 집중…대부분 ‘부주의’

2~5월 산림화재, 전체 산림화재의 62%
대구소방, 다음달 2일까지 화재위험 경보 ‘주의’ 단계 발령

지난 22일 대구 동구 능성동 도학사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소방대원 등이 화재진압을 벌이고 있다.
대구지역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10건 중 6건 이상이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산불 206건 중 봄철(2~5월)에만 62%에 가까운 127건이 발생해 신림 1.08㏊가 소실됐다. 이는 전체 피해면적의 86%에 이르는 수치다.

산림 인접지에서의 무단소각이나 논·밭두렁 태우기, 담배꽁초 등 사소한 부주의가 약 70%(143건)에 달했다.

대구소방은 건조한 날씨와 정월대보름 행사 등 화재위험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다음달 2일 오전 9시까지 화재위험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25일부터 27일까지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행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 등 재난 사고에 대비한다.

산불 발생 시 초기 출동 단계에서 드론전담대를 현장에 투입해 상황을 파악하고 소방헬기와 산불 진압용 호스릴 등 가용 소방력을 총 동원해 산불 진화와 함께 인접 민가와 시설물 보호에 우선 대응할 계획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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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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