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사업자로 선정, 2024년 완공 예정

▲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조감도. 대구시 제공.
▲ 의료기술시험연수원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국내외 의료인 시험·연수를 위한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24일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 및 운영 보조사업자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을 선정했다.

세계수준의 보건의료 인력양성과 첨단 의료기술 선진화를 담당할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2024년까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일원(1만9천46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비는 총 851억 원이다.

시는 연수원 건립이 완료되면 의사 및 치과의사 실기시험 응시자 및 전문의 교육훈련생 등 연간 8만여 명의 보건의료인들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수원은 의료인력 배출을 위한 ICT 운영시스템과 전공 미 전문의 대상 인체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장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적용한 교육훈련센터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있는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등 관련 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의료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실기시험과 민간차원의 교육·훈련을 의료기술시험연수원으로 일원화하고, 연수원 운영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첨복재단,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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