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노인생활시설 어르신들의 인권과 방역을 함께 챙긴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족과 단절된 시설 어르신들의 우울과 고독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2일 도내 440개 노인생활시설에 △면회 횟수 늘리기 △일상생활 활동사진 제공 △화상(음성) 통화 주 1회 이상 실시 △식단·건강상태 등에 대해 가족과 주기적으로 공유할 것을 권고했다.

또 양질의 재료 사용과 다양한 식단 제공 등을 통한 영양관리와 햇볕 쬐기 산책,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 치매예방 제조 등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도록 했다.

이 밖에 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매월 노인 학대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월 4회 이상 노인인권교육을 실시하고 노인 학대 의심 시설은 수시 조사·점검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양로시설·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 집단시설 종사자(1만2천279명)를 대상으로 매주 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해 시설 내 감염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도 박세은 어르신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편과 불안에 싸여 있지만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할 때”라며 “시·군과 함께 수시로 시설 지도점검을 하고 입소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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