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0개소 운영 중, 대구시민 월평균 4만여 회 이용

▲ 문학자판기 출력물
▲ 문학자판기 출력물
대구시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간단하게 문학작품을 읽을 수 있는 문학자판기 두 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문학자판기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독서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2019년 청소년 참여예산으로 추진됐다.

자판기에 ‘짧은 글’, ‘긴 글’ 중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소설과 시, 명언 등에서 발췌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대구시민의 문학자판기 이용횟수는 2020년 기준으로 총 48만1천263회로 월평균 4만여 회 이용했다.

현재 도시철도역 플랫폼, 시청 본관 로비,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앞 등 10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달 안으로 유동인구와 지역적 형평성 등을 고려해 문학자판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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