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영혼의 주파수를 채널링하는 화가..김강록 초대전 개최

11번째 개인전, 오는 14일까지 경북 구미 갤러리 코튼필드에서 열어

갤러리 코튼필드.
김강록 작 율려 4354-02-2
러시아 출신의 화가 칸딘스키는 추상회화를 탄생시켰다. 칸딘스키는 미술의 가치와 색을 ‘색은 영혼에 떨림을 줌으로써 영혼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힘이다’고 약술한다.

국내 지역작가인 김강록 화가의 작품이 칸딘스키의 이러한 자각과 맞닿는다.

형식적으로 ‘율려’는 유동적인 선과 면, 그리고 강렬한 색으로 표현된다.

김강록 화가는 율려를 표현하기 위해서 오래전부터 우리 고유의 색을 밝히는 작업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그가 얻은 답은 ‘오방색’이다.

그는 오방색을 기본으로 사용해 밝고 기운이 넘치는 색을 구현해 낸다. 오방색의 근원이 빛인 것처럼 작품에서도 화려한 색을 통해 작품을 밝힌다.

뚜렷한 겹침과 은은한 광택이 작품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더욱 밝은 빛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그의 작품은 고요하고 은밀하게 관객의 내면 깊숙이 공명하는 주파수를 채널링한다.

채널링이 성공하는 순간 관객은 ‘영혼의 떨림’을 경험한다.

그것은 관객에게 ‘위안’이며 ‘치유’로 다가온다.

김 화가는 “우리의 전통 색인 오방색은 아주 화려하다. 오방색의 근원은 빛 즉 밝음이다”며 “나의 작품이 사람들의 영혼을 일깨우고 치유하는 역할을 하면 좋겠다. 우리 만족의 밝고 화려한 색을 나의 작품을 통해 회복하고 싶다”고 했다.

11번째 개인전인 김강록 초대전이 오는 14일까지 갤러리 코튼필드(구미시 선기로 3길31)에서 열린다.

김강록은 계명대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UBE 뇌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아트대구, 대구아트페어, 서울오프아트페어, 광저우아트페어, 남부국제현대미술제, 한·중 국제현대미술교류전, 한일현대미술교류전 등을 통해 전시를 했다.

경북도 미술대전 대상, 대구미술인상, 경북미술대전초대특별상, 계명교사상, 한국미협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문의: 010-4501-7184.

김강록 작 율려4354-2-07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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