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상주시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초·중·고생 1천559명 응답

읍·면·동에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 필요성 제기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오귀영)가 지역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상주의 청소년이 경험하는 위험 요인과 위기 수준 등을 정확히 파악해 이들에게 맞춤형 상담과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 조사결과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지원 방안 등 청소년 지원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센터는 지난해 10월13일~11월10일 상주에 거주하는 청소년 1천73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1천559명이 응답한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는 초등학생 40.2%, 중학생 28.6%, 인문계 고교생 12.6%, 전문계 고교생 17.4% 등이다.

조사 내용은 인구 통계학적 배경,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의 이용률과 인지도, 학교생활 고민,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 지원센터에 대한 요구 사항, 위험 및 보호 요인, 청소년의 위기 수준 및 결과 등이다.

센터는 조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과 보완할 내용 등을 파악했다.

우선 상주의 지역적 특성은 24개 읍·면·동으로 구성된 까닭에 청소년 인구가 분산되고, 지역 교통수단이 용이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입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읍·면·동에서 ‘찾아가는 이동 상담실’을 운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오귀영 센터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관련 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단체와 연계해 청소년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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