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2024년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유스올림픽에 아이스하키(3on3) 종목이 채택되면서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한국초등학교아이스하키연맹이 시범대회 성격으로 개최했다.
대회 중등부에서는 전국 6개 시·도 7개팀이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구 아이스하키팀은 대회 1일 차 서울(안암타이거삭스)과의 대결에서 3-4로 패했으나 같은 날 강원(주 니어하이원)과의 경기에서는 11-0이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했다.
2일 차에도 경기(화랑나이츠)를 6-2로, 같은 날 인천(워리어스)에 8대2로 연승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부산(레드라이언스)을 6-2로 꺾고 결승전 부산(브레이커 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해 6전 5승 1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빙상장이 일정 기간 폐쇄되는 등 여러 가지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의 투혼으로 값진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학생 선수들이 선수로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