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함께’ 주민과 고민, ‘함께’ 미래를 설계…대구 중구청 마선경 팀장

2020년 사업비 110억 원 '남산3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2018년 뉴딜사업 유지를 위해 국토부 오가며 힘 쏟아

도시재생 외 여념이 없는 대구 중구청 도시재생과 마선경 팀장은 “도시재생은 항상 개발과 보존의 가운데서 여러 목소리와 의견을 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은 항상 개발과 보존의 가운데서 여러 목소리와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대구 중구는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어느 도시보다 활발히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대구의 원도심으로서 도심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도시재생에 애쓴 결과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지난해 3년 연속 대구시 도시재생 추진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 가운데 대구 중구청 도시재생과 마선경(53‧6급) 도시재생팀장이 있다.

북성로와 동산동을 오가고, 동인동과 남산동을 누비며 그의 하루는 오늘도 분주하다.

그는 중구 구민과의 탁월한 소통 능력을 2012년 장관상, 2011년 시장상 등 수차례 수상경력으로 인정받았다.

2018년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북성로 일원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동산동‧약령시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시설조성을 위한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이제는 일사천리로 설계 및 공사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중구청 도시재생과 도시재생팀을 이끄는 마 팀장은 기존 유치 사업 유지와 정부 부처 공모 사업을 위해 천리길 국토부를 오갔다.

지난해 마무리한 ‘동인‧삼덕 생태문화골목길 조성사업’과 올해 완료예정인 ‘남산하누리 행복공간 조성사업’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동인‧삼덕동과 남산2동의 오래된 골목골목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0년 ‘남산3동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추가 선정되는데 마 팀장의 핵심 역량이 빛났다.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만든 사업계획은 대구시평가위원과 도시재생특별위원의 공감을 얻고 사업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총사업비 110억 원 규모의 사업이 선정됐다.

마 팀장은 “도시재생은 노후 주거지의 물리적인 환경개선으로 도시의 외관을 변화시키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도시를 가꾸고 재생시키는 것이다”며 “도시재생으로 개인의 자산 가치가 떨어진다고 오해하시는 분도 계시고, 개발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해시키고, 오해를 풀어나가는 과정은 힘들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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