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항 봉화군수(오른쪽)가 영농철을 앞두고 최근 지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찾아 농기계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 엄태항 봉화군수(오른쪽)가 영농철을 앞두고 최근 지역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찾아 농기계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봉화군이 봉화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 사업소를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최근 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찾은 자리에서 “협소한 임대사업소 이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뿐 아니라 농업인들이 선호하는 농기계를 우선적으로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보다 2배 넓은 면적을 가진 봉화군은 농가의 이용 편의를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의 임대 사업소와 함께 북부권의 춘양 임대 사업소, 동부권의 명호 임대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임대 사업소에서는 트랙터, 농용굴삭기, 퇴비살포기, 동력파쇄기 등 69종(600여 대)의 농기계를 빌려주고 있다.



3곳 사업소의 지난해 임대 실적은 6천500여 건에 달한다.

올해에는 농가의 농기계 구입으로 인한 비용 부담 및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10종(40대)의 농기계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농번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고자 오는 6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면하기로 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