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 전경.
▲ 경북도교육청 전경.
경북도교육청이 3월 한 달을 ‘회의·연수 없는 달’로 운영한다.

학년 초 교사와 학생의 공감대 형성과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해서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꼭 필요한 회의 및 연수일 경우 통합 운영하고, 참석 대상자를 관리자로 전환하며 비대면 협의회로 실시한다.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회의는 연간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강의식 집합연수는 동영상이나 화상회의 등으로 대체 운영한다.

각급 학교에서도 교무행정지원팀 운영을 내실화해 학교 업무를 재구조화함으로써 교육과정 및 수업 중심의 학교 운영이 이뤄지도록 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체계 구축 및 원격수업 준비, 안정적인 학사운영 체제 구축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앞서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인사 발령을 지난 1월 말로 한 달 앞당겨 지난달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주간’을 운영, 새 학년 시작 전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교육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지난 1월부터 도내 23개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지원센터를 전면 운영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교직원의 행정업무를 경감해 나가겠다”며 “학교도 철저한 방역 하에 학교 여건에 알맞은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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