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시행계획 70개 사업 총 사업비 1천308억 원 투입||교육, 참여권리 분야의 과제

▲ 지난 4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청년정책TF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지난 4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청년정책TF 제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구시가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을 위한 ‘2021년 대구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4일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청년정책TF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청년희망공동체 조성을 위한 청년정책시행계획의 추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구형청년보장제인 청년정책시행계획은 70개 사업 총 사업비 1천308억 원이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다.

지난해 53개였던 사업이 17개 증가했으며 사업비도 795억 원에서 64.5%(513억 원) 증가했다.

20개 부서의 30개 팀이 협업해 청년의 생애 이행 주기에 맞춘 포괄적이고 입체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일자리 26개, 인재양성 12개, 복지·문화 12개, 참여·권리분야 11개, 창업 5개, 주거안정 4개다.

‘대구청년 꿈꾸는 대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대구형청년보장제의 특징은 타 시·도에 비해 교육과 참여권리 분야의 과제 수와 예산이 많다는 점이다.

청년의 사회진입활동 부분에 역점을 두고 청년희망적금, 대구형 청년수당, 일 경험 및 취업지원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 김요한 청년정책과장은 “지금 대구 청년의 현실은 매우 가혹해 사회진입과 원활한 생애 이행을 위한 희망사다리가 간절히 필요하다”며 “대구시는 입체적인 맞춤형 청년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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