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손규인


▲손규인(남, 3.30㎏, 2021년 1월28일생)

▲엄마랑 아빠-김효림, 손우석

▲우리 아기에게-이쁜이(규인이)에게~

‘코코, 미미, 이쁜이.’

너희 셋은 엄마랑 아빠의 복덩이며 사랑이란다.

사랑하는 규인아~ 엄마랑 아빠는 누나를 처음 잉태했을 때, 만약 둘째, 셋째가 생긴다면 코코, 미미, 이쁜이로 태명을 짓겠다고 이야기했단다.

그래서 누나는 코코, 형아는 미미라 불렀지.

형아랑 누나가 있어서 이쁜이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우리 이쁜이가 찾아 왔단다.

아빠는 너의 존재를 알게 된 순간 이름을 지었단다.

아들이면 규인이, 딸이면 효인이로 하자며^^

그리고 가창 할머니, 포항 할머니와 다른 주변 모든 분들에게 우리 규인이가 엄마 몸에 자라게 된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알렸어.

아빠는 우리 이쁜이랑 누나, 형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 큰 집도 사고, 이쁜이를 맞을 준비를 했어.

규인이는 태동도 엄청 심해서 항상 ‘이쁜아~착하게 있어야지’라며 뱃속에서 신나게 노는 너를 토닥이곤 했지.

오후 3시 전후 누나랑 형이 있는 저녁시간, 밤 늦은 시간에 우리 규인이는 제일 신나게 놀았단다.

배가 꿀렁꿀렁, 출렁출렁거렸어.

규인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도 항상 너를 느끼도록 열심히 움직였지.

예정일 이틀 전 자정부터 엄마는 배가 아팠고, 우리 규인이가 드디어 태어날 준비를 하는 걸 느꼈지.

17시간의 진통…

셋 중에 가장 오랜 진통으로 힘은 들었지만 규인이가 ‘응애~’하는 순간 그 고통은 눈 녹듯 사라졌어.

우리 복덩이 누나, 형이랑 사이좋게 지내라.

건강하고 많이 웃으며 예의바른 아이로 자라다오.

‘자식은 부모 그림자를 밟으며 자란다’고 가창 할아버지가 늘 말씀하셨거든.

엄마랑 아빠도 너희들에게 모범이 되는 부모로 너희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마 사랑한다.

아가야 사랑해♡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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