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환경보존을 위해 버려지는 미세플라스틱을 함유한 아이스팩을 재활용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세대가 증가하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주문이 확산하면서 온라인 식품 주문이 급증해 아이스팩 사용량도 늘어난 것이다.
시는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미세플라스틱 함유)을 깨끗이 세척한 후 이를 상인회 등에 무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0세대 이상 아파트의 쓰레기 배출장소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비치했다.
시는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한 후 재이용 협약을 맺은 중앙신시장, 음식의 거리, 북문시장 상인회에 나눠주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겉표지에 쓰인 내용물 성분을 확인해, 물 100%이거나 친환경 아이스팩으로 표시된 경우는 모두 물로 만든 아이스팩이므로 내용물을 비운 후 생활쓰레기로 배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