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개강한 칠곡 평생학습대학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 지난 8일 개강한 칠곡 평생학습대학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칠곡 평생학습대학이 지난 8일 개강, 오는 6월18일까지 15주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상반기에는 자격증과 연계된 사회복지학, 아동학과 상담학 관련 3개 전공과목을 중심으로 25개 과목의 강좌가 개설됐다.

이 기간 수강생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는 학습공동체 형성을 위해 학생회 자치활동, 동아리 활동, 명사 초청 특강, 힐링 콘서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칠곡 평생학습대학은 2005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돼 15년간 모두 615명(학사 226명, 전문학사 389명)의 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특히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 후 교사 등 취업과 연계한 교과과정 운영으로 4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거뒀다.

또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 방식으로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칠곡 평생학습대학 박연휘 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 간의 교류가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칠곡 평생학습대학에서 배움과 만남의 기회가 생겨 다행”이라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평생학습대학은 일반 대학과는 다른 곳이다. 지역에서 사람을 키워내고 그 사람들이 지역 발전에 힘쓰는 평생학습의 선순환 중심”이라며 수강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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