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NC에 6-2 역전승…연습경기 3연승

발행일 2021-03-10 16:25:1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삼성 라이온즈 투수 벤 라이블리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3회 초 투구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역전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삼성은 지난 6일 KT wiz전 8-3을 포함해 9일 NC전을 4-2로 이겼고 이날 경기까지 연습경기 3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에서는 박해민(중견수), 이성규(3루수), 강한울(2루수), 김헌곤(좌익수), 이성곤(1루수), 이학주(지명타자), 송준석(우익수), 김민수(포수), 김지찬(유격수)이 나섰다.

경기 초반 NC가 주도권을 잡았다.

3회 초 1사 NC 도태훈이 사구로 출루했고 노진혁이 우전 안타를 쳐 1사 1, 3루가 됐다.

NC가 이중 도루를 시도해 노진혁을 대신한 박준형이 2루로 향했고 그동안 도태훈에서 대주자로 바뀐 김찬형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권희동의 1타점 우전 안타로 NC는 2-0을 만들었다.

4회 들어 삼성은 NC를 추격했다.

4회 말 1사 이성규와 강한울의 볼넷, 김헌곤의 뜬공에 이어 이성곤이 볼넷으로 2사 만루 상황에서 이학주 타석 때 NC 박정수의 보크로 1점을 냈다.

7회에는 삼성이 NC를 역전하면서 달아났다.

송준석의 좌익 3루타와 김응민의 1타점 3루수 앞 내야 안타로 2사 1루를 만들었고 김지찬이 우익선상을 가르는 1타점 역전 3루타를 쳤다.

8회 말에도 삼성 이성규의 볼넷과 김호재의 땅볼, NC 김주원의 실책으로 2, 3루 상황에서 최영진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9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성윤의 우월 2점 홈런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6-2로 종료됐다.

삼성 선발 투수 백정현은 2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벤 라이블리는 2이닝 2피안타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대우, 노성호, 임현준, 김윤수, 홍정우가 등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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