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대구의 독립만세운동길 따라가기 콘텐츠 활용
강연이 열린 계성중은 100여 년 전 전국 3·1만세운동에 참여한 학교 중 한 곳이다.
대구 3·8만세운동은 1919년 전국 3·1만세운동에 이어, 같은해 3월8일 일제에 항거하고자 대구에서 진행된 독립 만세운동이다.
당시 대구 지역민들은 중구 일대를 걸어 다니며 ‘대한 독립’을 외쳤다고 한다.
특히 강연을 실시한 방송실이 있는 아담스관은 대구 독립만세운동에 쓰였던 독립선언문을 등사(원본을 베껴 옮기다)하고 태극기를 제작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특강은 지난해 보훈청이 제작한 ‘VR로 대구의 독립만세운동길 따라가기’ 콘텐츠를 활용해 실시됐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들이 독립운동가인 선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고 뜻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