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초빙을 맏은 강사가 1인 셀 작업대 제작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 삼성전자의 초빙을 맏은 강사가 1인 셀 작업대 제작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가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게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삼성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비대면 실시간 조립 교육’의 인기가 높다.

‘비대면 조립교육’은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90분 동안 실시간 원격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교육 참가자들은 업무 공백 없이 회사에 근무하면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하면 랙 파이프를 이용한 셀 작업대, 높낮이 조절 작업대, 회전식 작업대, 이동식 대차, 리프트 등 제조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작업도구를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만들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참가자들에게 자신들의 회사에 필요한 작업대나 작업도구를 ‘스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비용절감은 물론 교육생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제조현장에 맞는 형태와 크기로 작업도구를 제작하고 작업현장을 스스로 개선해 작업효율 향상과 생산성 증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교육 참가자인 임영호 혜성이아이엠 대표(ATM 부품제조)는 “삼성 제조전문가들이 실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강의하기 때문에 회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만족했다.

교육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고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는 조립 교육 외에도 분야별(현장혁신, 공장운영시스템, 시뮬레이션, 제조자동화), 계층별(경영자, 관리자, 실무자)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30여 개의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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