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돼 이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등 120여 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구미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 학교 3학년 A양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가족이 확진돼 검사를 받았다가 자신도 감염된 사실을 알았다.
A양은 확진으로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또 같은 스쿨버스 이용자 등 12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다행히 지금까지는 발열이나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번 주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다음주부터는 정상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