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분야·18개 세부과제로 구성||핵심과제 추진단 별도 조직·운영

▲ 대구경찰청의 2021년 핵심과제인 ‘사회적 약자 보호’ 슬로건.
▲ 대구경찰청의 2021년 핵심과제인 ‘사회적 약자 보호’ 슬로건.
대구경찰청은 2021년 핵심과제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선정해 역점 추진한다.

11일 열린 핵심과제 보고회에서 대구경찰청은 4대 분야·18개 세부과제별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연중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4대 분야는 △여성 안심 치안망 구축 △아동·청소년 등 보호·지원 강화 △실종 대응 역량 강화 △사회적 약자 보호 기반 확충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핵심과제 구현을 위한 추진 비전이 담긴 ‘우리의 관심+다함께 진심=모두가 안심’이라는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

경찰은 대구시민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지난 1월19~28일 10일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5%가 사회적 약자 보호를 꼽았다.

대구경찰은 핵심과제 실현을 위해 ‘핵심과제 추진단’을 별도 조직해 운영한다.

추진단장은 공공안전부장이 맡고 세부과제별 담당과장이 위원이 돼 강도 높게 추진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월별 추진 현황을 점검회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미비점은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자체·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토대로 지역사회 전반으로 핵심 과제의 가치가 확산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국정과제이자 시대적 어젠다로 자리매김한 가치 있는 정책”이라며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존재하므로 관계기관·단체는 물론 대구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 소중한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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